[지상갤러리] 김기린 개인전, 갤러리현대
김기린, Inside, Outside, 캔버스에 유채, 195×130cm, 1986 [지상갤러리] 단색화의 선구자인 김기린(1936-2021) 화백의 작고 후 첫 개인전 ‘무언의 영역’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현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회화의 화면 위에 그려진 시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
김기린, Inside, Outside, 캔버스에 유채, 195×130cm, 1986 [지상갤러리] 단색화의 선구자인 김기린(1936-2021) 화백의 작고 후 첫 개인전 ‘무언의 영역’이 서울 종로구 갤러리현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회화의 화면 위에 그려진 시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
연극 ‘햄릿’에서 폴로니우스 역을 맡은 31년 지기 남명렬 박지일 [신시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여물지도 않은 생각을 섣불리 행동에 옮기지 말고, 친절하되 절대 값싸게 굴지 마라. 싸움엔 끼지 말되 일단 끼게 되면 본때를 보여줘. …
미식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프랑스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친환경적’ 식단에 힘을 쏟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 식단의 주요 키워드를 ‘탄소발자국 줄이기’로 정했다. ‘탄소발자국’이란 …
전시장 2층에 설치된 호추니엔 영상 설치 작품 ‘호텔 아포리아’(2019). 이정아 기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칠흑 같은 어둠, 다다미가 깔린 네 개의 작은방.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서자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3월, 자살공격에 나선 일본 …
수퍼플렉스, As Close As We Get, 혼합재료, 150×60×20(h)cm, 2024 [지상갤러리]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그룹인 수퍼플렉스의 개인전 ‘Fish & Chips’가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수퍼플렉스는 덴마크 출신 3인조 작가 그룹으로 페인팅, 조각, …
한국 현대시의 모더니즘을 이끈 문단의 원로 김광림(본명 김충남·사진) 시인이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1929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8년 단신으로 월남, 그해 ‘연합신문’을 통해 시 ‘문풍지’로 등단했다. 고려대 국문과를 …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 악기 제작자 협회의 최연소 회원인 바이올린 제작자 안아영 씨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스트라디바리 같은 명장의 고향인 크레모나 바이올린 제작 업계의 떠오르는 별”이라고 했다. [본인 제공]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공항. A 씨는 그의 여행가방(캐리어)을 아내 B 씨의 것보다 매번 늦게 찾곤 했다. 매번 순차적으로 짐을 부치는 데 왜? 차이점이 있다면 A 씨의 캐리어는 여러 액세서리가 붙어있는 비교적 낡은 것, 아내 B 씨의 …
[뉴시스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꽃은 꺾인 대로 화병에 담아 채우면 / 금시 향기로워 오는 / 목숨인데 / 사람은 한번 꺾어지면 / 그만 아닌가 (중략) 사람도 그만 향기로울 데만 있으면 / 담아질, 꺾이어도 좋은 / 꽃이 아닌가"(시 '꽃의 반항' …
1년 6개월 만에 국내 리사이틀 무대를 가진 피아니스트 임윤찬 [목프로덕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람회 안으로 들어선 그의 걸음은 빨랐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로운 세상에 당도한 설렘과 경쾌함은 아니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곳에서 정해둔 목적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