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초 이야기] 쇠비름
쇠비름 당나라 현종 때의 일이다. 현종이 즉위하자마자 서천이라는 군사적 요지에 일어난 반란을 평정하게 하고자 무원형이라는 사람을 서천 절도사로 파견했다. 그때가 삼복더위가 기승하던 때라 무원형은 그만 어깨부분에 욕창이 났다. 욕창은 너무 심해서 …
쇠비름 당나라 현종 때의 일이다. 현종이 즉위하자마자 서천이라는 군사적 요지에 일어난 반란을 평정하게 하고자 무원형이라는 사람을 서천 절도사로 파견했다. 그때가 삼복더위가 기승하던 때라 무원형은 그만 어깨부분에 욕창이 났다. 욕창은 너무 심해서 …
한국에서 지인으로부터 택배를 하나 받았다. 보나마나 송화가루다. 매년 6월이나 7월이면 어김없이 1㎏씩 보내줬는데 작년에는 지인이 미국에 머물렀기에 받지 못하다가 올 1월에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보낸 것이다. 송화가루는 말 그대로 소나무 꽃가루다. …
요즘 내원하는 환자들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고지혈증이다.그런데도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의외로 적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 약을 먹게되면 습관성이 될까 두렵기 때문이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데도 그에 따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
앵두 씨를 말린 욱리인 얼마전 지인의 부탁으로 아이들 눈에 좋은 간유(肝油)를 사러 미츠와라는 일본마켓에 갔다가 일본인 노부부를 만났다. 그 노부부는 변비약을 찾고 있었는데 찾고 있는 약이 없었는지 난감해 하는 눈치였다. 내 소개를 간단히 하고 내가 …
오늘은 우리에게는 아주 친숙한 잡초이지만 약초명으로는 아주 생소한 약초를 소개한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오랜 세월을 사신 분들은 아마 그 이름마저 잊어버린 달개비가 바로 이 압척초라는 약초이다. 민간에서는 닭의 장풀이라고도 하는 이 약초는 아주 …
“닭의 벼슬같이 생긴 꽃은 무엇일까?”라는 퀴즈를 낸다면 누구나 하나같이 맨드라미라고 답할 것이다.그렇다.서양에서 불리는 맨드라미가 바로 오늘 소개할 계관화이다. 그리고 그 계관화의 씨가 청상자(靑箱子)라는 한약재이다.(정확히는 개맨드라미와 …
한방에서 비염이나 코알레르기(알러지는 표준어가 아니란다) 를 치료하는 약재로는 보통 목련의 꽃봉오리인 신이(辛夷)와 창이자(蒼耳子)라는 약초를 사용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의원에 가면 비염을 치료하는데 이 약초들을 주로 사용한다. 그만큼 오랫동안 …
한의학에서 목통(木通)이라고 불리는 약재가 있다. 이 목통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동시에 소염작용도 있으며 또 심장의 열을 소장으로 빼내어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 아주 훌륭한 약초이다. 더군다나 오운육기학적으로도 이 목통이 미국 서부지역쪽에서는 자주 …
이곳 미국에서도 주택가를 운전하다보면 가끔 보이는 이 꽃은 영어이름으로는 Chinese Trumpet Creeper 라고 알려진 꽃이다. 여름에 꽃을 피우며 버팀목을 지지해서 덩쿨을 올리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버팀목을 지지대로 삼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큰다고 해서 하늘도 …
사진을 시작한지 32년. 2008년부터 풍경사진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후부터 전세계 여러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수도 없이 접해왔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 좀 더 다른 느낌,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풍경사진을 얻고 싶었다. 그러던 중 2009년에 내 눈에 들어 온 사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