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덕준의 크로스오버]미국 동포의 새벽잠 깨운 계엄령…이거 실화야?
미국에 사는 동포들은 새벽시간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민감하다. 시차를 감안할 때 십중팔구 한국에서 걸려온 게 대부분이다.고국에 노부모가 계시면 불길한 생각부터 하게 마련이다.(필자는 두분의 별세 소식을 모두 새벽 전화로 들었다) 로스앤젤레스(LA) …
미국에 사는 동포들은 새벽시간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민감하다. 시차를 감안할 때 십중팔구 한국에서 걸려온 게 대부분이다.고국에 노부모가 계시면 불길한 생각부터 하게 마련이다.(필자는 두분의 별세 소식을 모두 새벽 전화로 들었다) 로스앤젤레스(LA) …
오타니 쇼헤이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AP=연합 자료]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지난 26일 미국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중앙지법에 자신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잇페이가 자신의 돈을 …
일반적인 의미에서 ‘프랜차이즈’란 특정지역의 독점적인 사업권을 뜻한다. 스포츠팀의 프랜차이즈는 우리말로 흔히 ‘본거지’로 풀이하고 있다.새삼스럽게 단어 풀이를 해본 것은 로스앤젤레스(LA)라는 미국 제2의 도시에서 다저스라는 …
미국땅에 살고 있는 세월이 내년이면 어느덧 30년이다.환갑이 엊그제 같은데 칠순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인생의 절반씩을 한국과 미국에서 나눠 살다보니 태어나고 자란 고국에서 보다 많이 사는 게 어떨까 싶어진다.왜 그런 생각이 자꾸 드는지 딱히 꼬집어 …
서울 광화문에서 지인과 점심을 마치고 거리로 나섰을 때 한 언론사 건물의 뉴스 전광판에 속보가 떴다. 커다란 붉은색 바탕의 띠에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이라는 자막이 흘렀다.곁에서 이를 쑤시던 지인은 유력 일간지의 편집국장이었고, 그는 순간 …
갈수록 가관이다. 지난 7일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라는 재단법인 이사장이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됐다.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관급 독립기념관장 자리가 후보자 선임 때부터 논란이 됐다. 관장 후보 면접심사에서 …
세계 한인사회의 오랜 바람이던 재외동포청 설립이 마침내 현실화됐다. 730만이 넘는 재외동포의 숫적인 규모를 떠나 한민족의 이민역사에서 비롯된 해외 거주 한인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지원에 따른 업무는 정부 조직 전체가 관여할 수 밖에 없을 만큼 방대하다. …
첫 해외개최 2023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맡은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한인사회 ‘마당발’…넘치는 단체활동경력 촘촘한 인맥 “마지막 봉사…치사하다는 소리 듣고 싶진 않다” 출범 21년만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2023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국민훈장 무궁화장 유일한 포상 하기환 회장이 부인 하경희 여사와 국민훈장 무궁화장 훈장증을 앞에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기환씨 제공> 하기환 전 LA한인상공회의 회장이 지난 11일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
전원식당의 전용원 사장이 폐업을 알린 인스타그램 28일 오후 2시 무렵. 전원식당이 있는 쇼핑몰 옆길에는 NBC의 뉴스중계차가 서 있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너댓명이 줄을 서서 테이크아웃을 기다리고 있다. 식당 안은 TV뉴스팀이 촬영하느라 부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