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3년 째 사랑 고백…임우일 “우리는 뿌리가 잘못됐다”

[헤럴드생생뉴스]개그우먼 김영희가 동료 임우일을 3년 째 짝사랑 해왔다고 고백했다.

김영희는 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개그맨 특집에 출연해 3년 동안 짝사랑한 임우일에 대한 마음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영희는 “임우일에게 4번이나 퇴짜를 맞았다”며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것은 그렇다 쳐도 밥 먹거나 영화 볼 때 어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우일은 “우린 뿌리가 잘못됐다”며 “개그맨은 서열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여자가 나보다 선배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이라고 김영희의 고백을 거절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후배 임우일을 3년간 짝사랑한 김영희를 비롯해 10년 동안 팬레터와 선물을 못 받은 유민상, 4년차 무명 개그맨 정진영, 장난감 자동차 RC카에 빠진 남편 권재관 때문에 고민인 김경아 사연 등이 공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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