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순재 리더 고행기, 시청자 ‘감동’

[헤럴드생생뉴스]배우 이순재가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는 할배들의 좌충우돌 ‘스페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행은 나영석PD의 꼼수로 배우 이서진 없이 할배들만 떠나게 됐다.

이서진을 하루 늦게 불러, 할배들의 힘으로 숙소까지 찾아가게 한 것.

어쩔수 없이 리더 역할을 맡게 된 이순재는 동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부담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이순재는 “잘 모르겠다. 안 되면 공항에서라도 자면 되지 않겠느냐”라는 등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순재는 비행기 탑승 후 본격적인 ‘스페인 공부’에만 열중했다. 14시간을 꼬박 세우며 스페인어와 숙소까지 찾아가는 길에 대해 공부하고 또 연구했다.

공항 도착 후에는 지도 한 장을 들고 앞장서서 걸으며 동생들을 이끌며 리더 역할을 해냈다.

숙소찾기 전에 들른 레스토랑에서도 이순재는 저녁은 잘 먹지도 못하고 길 찾기에만 집중했다.

그는 감기기운이 있기도 했지만, “옷을 얇게 입었다. 날씨 계산을 못 한 내 탓”이라며 밝은 웃음으로 스태프들을 위로해 진한 감동을 주었다.

방송후 누리꾼들은 “‘꽃보다 할배’ 이순재, 정말 존경스럽다", ”‘꽃보다 할배’ 이순재, 감동이었다", “‘꽃보다 할배’ 이순재 난 저렇게 못한다,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꽃보다 할배’ 팀은 지난달 2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입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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