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권이 삭발 투혼을 감행하며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태형은 다케다의 괴롭힘 속에서 힘든 훈련 생활을 이어갔고, 전쟁터로 떠나야 하는 출정식을 앞두고 소년병들과 교관들에게 머리를 깎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 속으로’(극본 이한호, 연출 김상래)에서는 고헤이의 죽음으로 유도 홍보단이 무산되며 결국 박태형(김권 분)을 포함해 모든 유도 선수들이 도쿄육군 중앙유년학교의 소년병으로 징집, 혹독한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형은 다케다의 괴롭힘 속에서 힘든 훈련 생활을 이어갔고, 전쟁터로 떠나야 하는 출정식을 앞두고 소년병들과 교관들에게 머리를 깎였다.
실제 삭발을 감행한 김권은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 장면을 촬영한 것이 그 당시 소년병의 심경을 리얼하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태형은 단짝 친구인 신대철(윤홍빈 분)과 경계 근무를 서며 탈영을 결심 했다. 모두가 잠든 밤 장대를 이용해 담을 넘으려던 찰나 태형과 대철의 탈영 계획을 알고 있었던 다케다가 그 사실을 발설하며 요란한 사이렌과 탐조등 빛에 필사적으로 도망치기에 이르렀다.
한편 앨런키신저(정호빈 분)가 최종호(최철호 분)에게 고헤이의 죽음 현장에 있었던 태형을 죽이라고 명해 태형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