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속 김재중이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강원도 대표 삼류 건달 허영달과 로얄패밀리 훈남 후계자 윤양하의 어릴 적 이름은 각각 장동철과 장동우다. 온갖 진상짓도 마다하지 않고 막살아온 3류 인생 영달과 재벌가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으며 풍족하게 살아온 윤양하는 서로 형제인줄 모른 채 한 카지노에서 게임을 펼쳤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20여년 이상 떨어져 살며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허영달(김재중 분)과 윤양하(임시완 분)의 만남을 담아냈다.

강원도 대표 삼류 건달 허영달과 로얄패밀리 훈남 후계자 윤양하의 어릴 적 이름은 각각 장동철과 장동우다. 온갖 진상짓도 마다하지 않고 막살아온 3류 인생 영달과 재벌가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으며 풍족하게 살아온 윤양하는 서로 형제인줄 모른 채 한 카지노에서 게임을 펼쳤다.
두 사람은 카지노 테이블에 마주 앉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 팽팽하게 맞섰다. 날카로운 눈빛과 서늘한 이들의 표정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기 충분했다.
특히 2회에서도 김재중의 변신은 빛을 발했다. 앞서 그는 첫 회를 통해 웃통을 벗어 던진 채 돈을 뜯어내고, 팬티 바람으로 사북 시내를 질주하는 등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싸늘하고, 냉소적인 면모로 몰입도를 높인 것.
이처럼 김재중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지난 첫 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월화극 정상을 꿰찬 가운데, 흥미로운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월화극 왕좌’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