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문 대통령에 편지 “한국, 코로나 대응에 감명”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AP]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보건 대응에 대해 또 한번 높이 평가했다.

청와대는 26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20일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가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 게이츠는 서한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 보건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19 및 여타 글로벌 보건 대응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할 수 있길 희망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4월에도 문 대통령과 25분간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게이츠는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면서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께서 지도력을 보여주셨다”면서 “저 역시 한국의 대응을 보고 배울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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