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주택착공 크게 증가…149만6천채

New construction of a house Framed New Construction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및 허가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코로나 19사태에서 회복되는 신호를 보냈다.

연방 상무부는 18일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22.6%, 전년동기 대비 23ㅣ4% 증가한 149만6000 채(연중조정치 적용)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 등 전문가 예상치 125만채(4.6%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증가율 기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최고치며, 착공 건수 기준으로도 올해 2월 이후 최대치다.

당초 118만 6000채로 발표됐던 6월 착공실적은 122만채로 상향 조정됐다.

착공건수와 함께 허가 건수(퍼밋 신청)도 18.8% 증가한 149만 5000채(연중조정치 적용)로 집계됐다. 이 역시 월스트릿저널WSJ등의 예상치 130만채(4.8%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도 9.4%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금융업과 IT 그리고 배송업 등은 오히려 소득이 증가했고 여기에 모기지 금리가 역대최저치로 떨어지며 오히려 주택 구매 여건이 개선된 면이 있다. 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업체들이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 본다면 착공 및 허가 건수는 앞으로 당분간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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