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SM엔터 비정기 세무조사…SM “6년 만에 정기 세무조사”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엑소 NCT 레드벨벳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번 세무조사는 비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으나, SM 측은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부터 6년 만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번 세무조사는 탈루 혐의 포착에 따른 비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기업의 탈루 혐의를 조사하는 부서로, 이 총괄 프로듀서와 법인 간 거래에서 법인 자금 유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비정기 세무조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세무조사에는) 성실히 임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2009년과 2014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shee@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