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 깜짝 ‘혼인신고’…코로나19로 결혼식은 나중에

[KCM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가수 KCM(본명 강창모·40)이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깜짝 혼인 신고를 했다.

13일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올해 초 KCM이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교제를 이어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지다 결국 올해 1월 초 양가 부모님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약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를 했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축하해주셨으면 한다”면서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로 결혼을 발표하려고 준비했지만, 깜짝 발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KCM은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한다”며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하고 세 식구가 함께 할 보금자리를 김포에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KCM은 2004년 1집 앨범 ‘Beautiful Mind’으로 데뷔한 뒤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 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M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에 연예부 선수로 출연하는 등 다재다능하게 예능감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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