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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소셜시큐리티) 연금이 내년에 크게 오를 전망이다.
비영리 단체 ‘시니어시티즌리그(SCL)’는 최근 내년도 소셜 시큐리티 연금 수혜자의 생활물가조정분(Cost of living adjustment, 이하 COLA) 인상률이 역대 최고치인 8.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1983년의 7.4%를 무려 1.2%포인트나 상회하는 수치다.
COLA가 8.6% 인상되면 올해 1657달러인 소셜 연금 평균 수령액은 내년도에는 1800달러로 약 143달러 오르게 되며 최대 수령액은 361달러 오른 4555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SCL측은 “지난해 8월 이후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셜 연금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소셜 연금이 오르면 시니어들의 생활고가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매년 사회보장국이 산정하는 COLA는 매년 10월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 도시 근로자의 소비자물가지수(CPI-W)를 기반 산출되며 SCL의 전망치와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SCL 전망치는 6.1%였지만 실제 COLA 인상폭은 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