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해?” 타이거 우즈, 새벽 4시 동료에 보낸다는 문자 봤더니

타이거 우즈[연합=자료]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골프 선수 출신 해설가 블랜들 챔블리는 1일(한국시간) 우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방송에서 최근 우즈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이날 블랜들 챔블리는 우즈가 최근 새벽 4시에 체육관에 나와서 동료들에게 “난 지금 체육관인데, 자네들은 무슨 훈련 하고 있어?”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폭로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샷 연습보다 체육관에서 몸을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선수로 유명하다. 특히 2021년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이후 고통스러운 재활을 거치면서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는 게 일상이 됐다.

우즈는 지난 2019년 자신이 매일 새벽 3시 30분부터 5시 사이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고 공식으로 밝히기도 했다. 우즈와 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우즈가 한밤중에 체육관에서 운동하다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곤 한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한편 우즈는 지난 2021년 사고 당시 시속 140㎞로 현대자동차 SUV ‘제네시스 GV80′을 몰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 밟아 사고가 났다. 그는 이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는 손상되지 않은 차량 내부가 쿠션 역할을 한 덕에 목숨을 건졌다. 해당 차량은 우즈가 현대차의 후원 아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주최한 뒤 LA에 머무는 동안 빌려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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