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메이커들이 듀얼코어 CPU 시스템의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기존 싱클코어 CPU 시스템 컴퓨터의 가격이 대폭 할인판매 되고 있다. 백 투 스쿨 시즌에 크게 늘어나는 컴퓨터 수요에 맞춰 고가의 신제품 판매와 기존 재고 상품 할인판매 적기로 삼은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컴퓨터 가격이 최대 30%까지 낮아져 데스크 탑은 모니터를 포함해 600달러선, 노트북은 699달러선 부터 고를 수 있다. 노트북샵 닷컴의 리디아 리 매니저는 “너무 고가 제품에 치중하기보다는 현재 내게 필요한 용도에 가장 적합한 걸로 구입해서 적절한 시기에 바꿔가며 쓰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 스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정도의 컴퓨터 지식이 있다면 업체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시하는 제품을 구입해 자신에 맞는 용도로 적절히 메이크업하는 것도 좋지만 항상 애프터서비스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피스굿의 오스틴 김 사장은 “무선인터넷 환경이 좋아지면서 데스크탑의 기능을 능가할 정도로 노트북의 성능이 높아지고 있고 ‘노트북은 데스크탑의 두 배 가격’이라는 선입견도 이제 거의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노트북이 대중화되면서 여학생은 4파운드 정도 무게의 가볍고 샘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반면에 남학생은 게임이나 용량이 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스피드와 비디오 처리속도 등 컴퓨터 성능 자체를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휴대성에 크게 중점을 두지 않는다면 후지쯔(FUJITSU)의 17인치 와이드스크린 노트북을 추천 상품으로 꼽을만 하다. TV 튜너와 내장형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컴퓨터 한 대로 TV·오디오·컴퓨터 세 가지 가전 제품 기능을 소화할 수 있어 기숙사로 들어가는 학생용으로 최적이다. 특히 이 상품은 기존가격 1,799달러를 백투스쿨 시즌에 맞춰 1,399달러로 가격을 낮추고 100달러 리베이트까지 받을 수 있다. 대개의 컴퓨터 판매업체들은 은행과 연계한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활용해 6개월 정도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구입 부담도 줄이고 월상환금을 완납하면 크레딧도 쌓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융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무이자 할부 기간 등 조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금융기관에서 제시하는 최소 할부금 납부를 1년 이상 지속할 경우 나중에 예기치 않았던 이자를 물게 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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