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집값이 1분기들어 주춤거리고 있다. 1일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은 지난 1분기중 주택가격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4년 1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수년동안 주택투자 열기를 주도했던 캘리포니아의 집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상승했고 애리조나, 플로리다, 하와이, 오레곤, 워싱턴DC, 매릴랜드, 아이다호주 등은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의 275개 대도시 지역 중에서는 53곳의 집값이 전분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대도시중에서는 유타주 세인트 조지가 38.4%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플로리다주 네이플즈(37.7%),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36.9%), 아리조나주 피닉스(36.5%),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35.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연방상무부는 4월중 건설지출이 당초 예상(0.2% 증가)을 뒤엎고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주택건설 지출이 1.1%나 급감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냉각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