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 인근 한인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1~2년 내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이 대형 프로젝트들은 윌셔와 버몬트 MTA 전철역사의 주상복합단지, 6가와 알렉산드리아의 ‘에퀴터블 시티 센터’, 윌셔와 호바트의 주상 복합단지 ‘윌셔 센터(The Gardens at Wilshire Center)’, 6가 웨스턴의 엔터테인먼트 센터 ‘마당’ 등 네 곳이 대표적이다. ▶윌셔와 버몬트 북동쪽 MTA 전철역사 위에 건립될 주상복합단지 ‘Wilshire/Vermont ‘는 현재 외벽 골조 세우기 등 건축 공정의 후반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 3년 여에 걸치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번 파트너스’가 개발업체인 ‘Wilshire/Vermont ‘는 총 공사비 1억 달러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MTA 전철역을 중심으로 총 3.4에이커의 부지에 449 유닛 아파트가 7층 건물의 2-6층에 들어서고 35,000sqft의 소매상가가 1층에 들어서게 되며, 지하에 6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이 만들어진다. ▶2004년 8월 착공해 내년초 완공예정으로 건축 중인 대형 샤핑몰 ‘에퀴터블 시티 센터’는 철근과 시멘트의 막바지 골조 작업이 진행 중으로 건물의 외관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윌셔가 에퀴터블 빌딩의 야외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160,000sqft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3층의 ‘에퀴터블 시티 센터’는 6가 알렉산드리아라는 지리적 잇점과 더불어 한인타운 내 최대 규모의 쇼핑 공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쇼핑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 윌셔와 호바트의 주상 복합단지 ‘윌셔 센터(The Gardens at Wilshire Center)’는 바닥 공사가 한창이다. 버뱅크 소재 ‘챈들러 파트너스’가 개발을 맡은 이 프로젝트는 지상 6층 건물에 총 159유닛으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가 지어진다. 2007년 6월 완공예정인 이 ‘윌셔 센터’는 505~1,328sqft의 1~2 베드룸 아파트로 지어지며 1층의 약 7,500 평방피트는 소매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LA 윌셔 센터의 심장부에 위치해 두 개의 Metro Red Line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이다. ▶6가 웨스턴의 ‘마당’은 현재 25% 정도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마당’의 리스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리얼티랜드의 에드워드 김 사장은 “건물 이름에서 이미 느껴지겠지만 ‘마당’은 한인타운에 걸맞는 가장 한국적인 몰을 지향하고 있으며, 외장도 이에 맞춰 마무리될 것”이라며,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종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곳에 들어서게 될 700석의 3개관 CJ 극장도 한국영화 전용극장으로 미국 내 한류문화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낼 것으로 보인다. ‘마당’은 몰 전체 성격을 통일하기 위해 입주자를 선정에도 신중을 기하는 등 일반 쇼핑센터와는 다소 차별화된 몰의 성격이 부각되는 곳으로, 이미 50%의 입주 계약이 마무리되는 등 한인들의 관심이 가장 큰 곳이다. 나영순 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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