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공략 본격화


▲ 지난 15일 신한뱅크아메리카의 가주 3번째 지점망인 다운타운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신한뱅크아메리카 송구선 본부장·LA상의 정주현 회장·제프리 이 행장·애브라함 리 지점장·의류협회 마이크 리 회장·봉제협회 윤호응 회장(사진 좌로부터) 등이 개점 오픈 컷팅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신한뱅크아메리카(행장 제프리 이)’가 전국 6번째 지점망(뉴욕본점 제외)이자 가주내 3번째 지점망인 LA다운타운 지점(지점장 애브라함 리)을 오픈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로써 신한 측은 뉴욕 본점을 비롯 전국 지점망 비율을 ‘동부(3) Vs 서부(3)’로 나란히 균형을 맞추는 등 본격적 미 서부지역 공략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물론 신한 측은 기존 영업태반이라 할 수 있는 미 동부지역에 내달 6일 전국 7번째 지점망인 뉴욕 베이사이드(Bayside)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지난 8월 최종인수에 성공한 뉴저지주 프로비던트 오라델 지점(본지 8월 8일자 A2면 기사참조)을 포트리 지역((222 Main St.)으로 이전해 오픈을 마무리함으로써 연내 ’1본점 8지점망(동부 5 : 서부 3)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하지만 신한 측은 오는 2007년에는 최대 한인 밀집지역들이라 할 수 있는 OC지역 어바인 진출에 이어 LA동부의 신거점인 로랜하이츠 지역 지점망 확보를 꾀함으로써 또 다시 동·서부 균형을 어느정도 맞쳐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프리 이 행장은 “한국내 부동의 2위권 은행으로 올라선 신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LA 등 미 서부지역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며 “오는 10월에는 신한뱅크아메리카 미주 진출 16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리셉션(Reception)이 동서부 양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내달 18일에는 LA 리셉션(윌셔그랜드 호텔 예정)이 20일에는 뉴욕지역에서도 대형 리셉션이 열리게 되는데 본국 신한은행 신상훈 초대 통합은행장 및 임원진들도 대거 참석할 것이다”는 부연설명이다.


한편 지난 8월말 현재 신한뱅크아메리카의 총자산고는 5억8,300만 달러, 총대출고는 4억 2,4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총자산 4억4,300만·총대출 3억2천만) 대비 30%이상의 괄목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균 기자 / LA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