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오클랜드 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 ‘아이비은행(행장 홍승훈)’의 LA 공략 선봉에는 다운타운 지점(지점장 김서강·사진)의 역할이 크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 은행들이 공히 LA 자바시장의 큰 손들인 한인 재력가들을 고객으로 확보키 위해 LA 다운타운 공략의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에서 지점망 개설이 채 1년도 되지 않은 아이비은행의 선전은 눈부신 편. 아이비 측은 당초 예상보다 다운타운 지점의 예금고 등이 발빠른 속도로 증가하자 출범 당시보다 약 3-4명의 인력을 충원해 총 24명의 정규직 직원을 배치해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아이비은행 다운타운 지점을 이끌고 있는 김서강 지점장은 “지난해 11월 지점오픈 이후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오는 1주년에는 성원해주신 고객들을 위한 특별 기획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며 “올해 들어 중소형 한인은행들이 대거 다운타운 진출을 꾀함에 따라 한정되어 있는 시장을 둘러싼 한인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하기는 하나 일반대출 및 SBA론 등 아이비만의 원스톱(One-Stop) 서비스 전략을 강화해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비은행은 지난 7월 열린 지주회사 ‘이노베이티브 뱅콥(이사장 조성상)’의 정기주총 결과에 따라 오는 2007년에는 LA 한인타운 지점 1곳의 개설을 꾀하고, 기타 한인밀집지역인 라스베가스·버지니아·덴버·애틀랜타 등 총 4곳의 대출사무소(LPO)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한인시장 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상균 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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