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전문학원 ‘캘 아메리카 에듀케이션 인스티튜트’(Cal America Education Institute, 학장 세바스찬 한)가 주류 카이로프랙틱(척추지압요법) 전문대학과 업무 제휴 협정을 통해 본격적인 주류 교육업계 진출에 나섰다.
캘 아메리카는 지난 15일 LA와 캔사스 시티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클리블랜드 카이로프랙틱 칼리지(학장 칼 클리브랜드 3세)와 업무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캘 아메리카 측은 앞으로 클리블랜드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들에게 ESL 수업을 제공하게 되며, 수강생이 일정 수 이상으로 늘어나면 대학 내에 별도의 ESL 수업을 개강하게 된다.
클리블랜드 대학의 매튜 지브라드 부학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카이로프랙틱 학위를 따기 위한 모든 수업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그간 유학생들을 위한 ESL 수업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캘 아메리카와의 제휴를 통해 유학생 유치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클리블랜드에는 450여명의 학생들이 생물학 학사 학위와 카이프랙틱 박사 학위를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32개 국가에서 찾아온 8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다.
캘 아메리카의 세바스찬 한 학장은 “전세계적으로 카이로프랙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위해 미국을 찾는 유학생이 증가세에 있다”며 “이 학생들의 ESL 수업을 시작으로 주류 교육업계와의 업무 제휴를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