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들어 한인은행들이 본격적인 주총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태평양은행(행장 장정찬)의 2006년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5월 한달동안 중앙, 새한, 한미, 윌셔은행의 주총이 줄이어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일 올림픽지점(2222W Olympic Blvd)에서 열리는 중앙은행(행장 김선홍) 지주회사 ‘센터 파이넨셜 코퍼레이션(이사장 김영석)’의 주총에서는 올해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정현·정진철·김영석·김선홍 이사의 유임여부와 이사진 정족수를 현행 7~8인에서 6~7인으로 줄이는 정관 개정, 2006년 스톡 인센티브 플랜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지난 2월 전격적으로 벤자민 홍 행장을 영입한 새한은 오는 18일 오후 5시 본점((3580 Wilshire Blvd)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총 18인의 기존 이사진(김일영 이사장·하기환 부이사장 등) 가운데 김주학 전 행장과 벤자민 홍 현 행장의 이사진 교체작업만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한은행 역시 2006년 스톡옵션 플랜에 대한 승인절차를 갖게 된다.
오는 24일 래디슨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정기 주총을 갖는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의 지주회사 ‘한미 파이넨셜 코퍼레이션(이사장 이준형)’의 주총에서는’이사장 선임안’이 안건으로 올라온 것이 눈에 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해 주총에서 전격적으로 안성주 이사가 실각한 것과 유사한 변화의 바람이 예상되고 있기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26일오전 10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는 윌셔은행의 지주회사인 ‘윌셔뱅콥(이사장 고석화)’의 주주총회가 이어지는데 주요안건으로는 임기가 끝나게 되는 멜 엘리어트·해리 시아파리스·리차드 임 이사의 임기연장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이사장 이종문)’의 경우 정기주총 날짜(6월 30일)만을 잡아놓은 채 시간·장소는 미정인 상태며 미래은행(행장 박광순)·퍼스트 스탠다드 뱅크(행장 구본태) 등은 6월 중에 정기주총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첫 주총을 마친 커먼웰스은행(행장 최운화)은 올해도 하반기 중(11월 예정)에 주총을 기획하고 있는 상태다.
박상균 기자 / LA
한인은행권 주총일정표
▲ 중앙 : 5월10일 오후 6시 (올림픽 지점)
▲ 새한 : 5월18일 오후 5시 (본점)
▲ 한미 : 5월24일 오전 10시 (래디슨 윌셔플라자 호텔)
▲ 윌셔 : 5월26일 오전 10시(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 나라 : 6월30일(시간·장소 미정)
▲ 미래 : 6월 예정
▲ 퍼스트 스탠다드 : 6월 예정
▲ 커먼웰스 : 11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