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사장 관심 집중

 ▲ 지난 20일(토) 래디스 호텔에서는 손성원 행장 등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은행의 간부급 컨퍼런스가 열렸다

오늘(24일) 오전 10시 래디슨 플라자 호텔에서는 한인 커뮤니티 최대은행인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의 지주회사이자 나스닥 상장사인 ‘한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심볼 : HAFC·이사장 이준형)’의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가 개최된다.

이번 한미 주총에서는 올해로 3년간의 임기가 끝나는 이준형 이사장을 비롯, 안이준·노광길·크레이그 쿠피악 이사 등 총 4명의 이사진들에 대한 재선임 여부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무엇보다 ‘이사장 선임안’이 주요 안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 이준형 이사장 체제가 지속될 지 아니면 신임 이사장 체제가 출범될 지의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한인 이사진들 중 최대주주로 등재되어 있는 박창규 이사(122만 6,508주)와 새로운 실세로 떠오른 젊은 피 ‘리차드 리’ 이사 등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사회 현 정관상 규정되어 있는 총 11인의 이사진에서 지난 1월 안응균 이사가 급작스레 작고하는 바람에 생긴 공석의 처리여부도 주목을 끌고 있다. 왜냐하면 故 안응균 이사의 지분(115만 9,126주)이 한인 이사진들 중 3대 주주의 위치에 있었던 데에 따른 가족 측의 자연스런(?) 승계요구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미 이사회 측은 故 안응균 이사 가족들의 희망사항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운 이사의 선임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이라 경우에 따라서는 정관을 고쳐 이사진을 줄일 가능성도 노출되고 있는 상태다.

박상균 기자 / LA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은 지난 20일(토) 래디슨 호텔에서 주요 간부들의 ‘Off-site’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시행한 ‘고객서비스 설문조사’ 이벤트에 이어 ‘고객 서비스’ 향상에 촛점을 맞춰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방법의 접근을 통해 고객 서비스에 대한 마인드를 새로이 하고, 체계적이고 질적으로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놓고 손성원 행장 등 임원급 주요간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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