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은행(행장 박광순)의 LA 외곽지역 첫 지점이자 총 4번째 지점망인 토랜스 지점(지점장 : 제니퍼 공·사진)이 본격적 영업에 돌입했다.
그간 6월 오픈 목표로 임시 전화업무 등을 통해 ‘정기예금 확보 및 CD판매’에 주력해왔던 미래은행의 ‘토랜스 지점(2424 Sepulveda #G Torrance)’은 지난 30일(화)부터 ‘현금인출(Cash Transaction)’ 업무를 시작하는 등 사실상의 정식영업에 들어갔다.
초대지점장에는 舊 PUB 은행에 입행해 한미은행의 웨스트 토랜스 지점 오퍼레이션 매니져 등을 거친 23년 은행경력의 베테랑인 제니퍼 공 씨가 영입되었다. 제니퍼 공 신임지점장은 “우리 지점이 주력해야 할 토랜스 지역을 비롯 팔로스버디스·레돈도 비치 등 사우스베이 지역이 전통적으로 부촌을 형성하고 있어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보다 고품격의 고객서비스만이 살아남을 길이다”며 “비단 한인들을 겨냥한 영업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 특성상 중동계 등 타민족 주민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만큼 주류언론을 통한 홍보활동 등을 병행해 타커뮤니티의 고객들을 흡수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덧붙였다.
이번 미래의 토랜스 입성으로 토랜스 지역에서는 세풀베다 거리 선상에 자리잡고 있는 기존 한미(2)·윌셔·새한을 비롯 파고다 마켓에 위치한 중앙, 그리고 한남마켓에 있는 나라 등 한인은행권의 본격적 7파전이 불가피해졌다. 이같은 치열한 한인은행권의 경쟁력과 관련 공 지점장은 “후발주자이니만큼 보다 높은 이자율 제공 등의 공격적 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미래의 참신성을 부각시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니퍼 공 지점장을 비롯 총 7명의 정규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미래은행 토랜스 지점의 대표전화는 <310-325-7300번>이다.
박상균 기자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