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시중은행들의 상업용부동산 대출비중이 너무 많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버냉키의장은 지난 8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서부지역 금융인 컨퍼런스에 참석, “일부 커뮤니티 은행들의 경우 상업용부동산 융자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어 자산운용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버냉키의장은 최근 수년동안 지속된 전국적인 부동산 붐으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 대출 수요가 많아졌다는 것을 전제하고 “FRB가 금융기관들의 지나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직접적으로 규제하지는 않겠지만 위험관리의 감독 측면에서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최근 금융감독기관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은 커뮤니티 은행들의 감사때 상업용부동산 융자부문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버냉키의장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은행들의 자산 규모 성장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만큼 위험요인도 늘어나게 된다”면서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을 감안할 때 커뮤니티은행들의 영업실적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거나 방만한 경영에 따른 부실화 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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