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영화계에서 신예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모라 미옥 스티븐스 감독의 독립영화 ‘Conventioneers’가 오는 17일(금요일) 한국문화원에서 특별 상영된다. 지난해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Conventioneers’는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인디펜던스 스피릿 어워드’에서 존 카사베츠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독립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지난 4일 열린’인디펜던스 스피릿 어워드’는 올해 오스카 감독상의 앙 리, 남우주연상을 받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작가주의 감독 및 연기자들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영화제. 모라 미옥 스티븐스 감독의 ‘Conventioneers’는 2004년 뉴욕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를 배경으로 공화당원인 매시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리아가 각자의 정치적 입장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는 내용의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모라 미옥 스티븐스 감독은 17일 한국문화원에서 ‘Conventioneers’ 를 특별 상영한 후 한인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모라 미옥 스티븐스 감독의 어머니는 성악가 출신의 유옥희씨, 아버지는 아일랜드계 소설가 마이클 스티븐스 씨이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러닝 타임은 98분. 이밖에 자세한 문의는 LA 한국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한국문화원 (323)936-7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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