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방송 미국 상륙


▲ 한국교육방송이 미주 지역 방송 송출 파트너인 TAN TV와 방송 계약 체결식을 20일 가졌다. 사진은 한국교육방송의 김성진 부사장과 TAN TV의 정재훈 대표가 EBS방송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 프로그램과 각종 교육 관련 및 품격 높은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는 EBS방송 프로그램을 미주에서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방송공사(대표 권영만)는 미주 방송을 위해 EBS아메리카를 설립하고 오는 5월1일부터 위성방송인 TAN(The Asia Network)위성 채널을 통해 24시간 방송을 송출한다.

20일 TAN 방송에서 가진 방송계약 조인식에 참석한 교육방송공사 김성진 부사장은 “미주 한인 교포들의 뿌리 교육 및 한국어 교육 등에 그 어느 방송보다 EBS의 방송 컨텐츠가 경쟁 우위력을 갖고 있다”며”교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품격 높은 교양 및 역사 프로그램 등 지식채널을 표방하는 EBS의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소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라고 밝혀 EBS 방송의 미주 진출을 낙관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는 본격적인 방송에 들어가기 앞서 EBS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5월 1일 본 방송에 앞서 4월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TAN을 통해 송출되는 EBS방송 가운데 유아 대상인 ‘방귀대장 뿡뿡이’ ‘바나나를 탄 끼끼’ ‘딩동댕 유치원’등의 프로그램은 유아를 둔 한인 주부들도 비디오 등으로 구입해 한글 교육에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Hello 안녕하세요”영어단기정복’ ‘잉글리시 카페’등의 언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인들에게 유용한 방송이 될 전망이다. EBS방송을 시청하려면 TAN위성방송에 가입하면 된다.

▲문의 (323)465-1100

이명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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