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도전적인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한인은행 지점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윌셔은행 윌셔 지점장에서 태평양은행(행장 장정찬) 수석 마케팅담당 부행장 (CPO: Chief Portfolio Officer)로 자리를 옮긴 강승훈 부행장(사진)의 다짐이다. 강 부행장은 전 CPO인 조혜영 부행장이 수석 운영담당 부행장 (COO)으로 승진하면서 빈 자리에 CPO로 영입되었다. 그러나 태평양은행에 아는 직원들이 많아서 전혀 낯설지 않다고 말한 강 부행장은 “비록 태평양은행이 역사가 2년반밖에 안 되지만 성장이 빠르고 다른 신생은행들에 비해 안정되어 있고 인적구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강 부행장의 업무는 예금유치 마케팅, 기획, 비즈니스 개발, 지점 개설 지원, 경영전략 짜기 등 다양하다. 타 한인은행에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강 부행장은 “올해 지점을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마케팅 네트워킹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강 부행장은 지난 91년 한미은행 론오피서로 금융가에 입문했으며 98년 한미은행 세리토스 지점장을 거쳐 2001년 10월 월셔은행 윌셔 지점장으로 부임, 4년3개월동안 예금고 1억달러짜리 지점을 2억6천만 달러짜리로 변모시킨 주역이다. 지금 태평양은행의 예금고가 2억4천만달러인 것을 비교해보면 윌셔은행 윌셔지점의 규모를 알 수 있다. “지난 2001년 윌셔은행의 예금고가 5억달러 미만이었는데 이제는 예금고가 16-17억달러인 큰 은행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한미은행과 윌셔은행 등 한인은행 선두주자들의 발전에 동참했던 경험을 살려 태평양은행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