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서비스 고객 눈길 확

‘부동산도 이제는 맞춤형 시대.’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하우스보다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편한 콘도를 구입하려는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새로운 택지 개발이 거의 힘든 한인타운 및 그 인근 지역의 경우 좁은 공간에 많은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콘도의 신축 현장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콘도 분양에만 총력을 기울이는 부동산 전문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RE/MAX 100 그룹에서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는 섀런 최씨.

하와이 출신으로 뉴포트비치 인테리어 디자인 스쿨과 캘스테이트 롱비치에서 미술을 전공한 최씨는 뛰어난 미적 감각을 살려 가구의 선택은 물론 직접 페인트 색깔까지 결정하는 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자타가 공인하는 ‘콘도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LA, 베벌리힐스, 라크라센터 등에서 총 105유닛의 콘도 및 타운 홈을 독점으로 리스팅을 받아 모두 분양시키는 뛰어난 수완을 발휘한 최씨는 현재 9가와 제임스우드 코너(906 S. Serrano)에 위치한 14유닛짜리 고급 콘도를 매물로 야심차게 내놓았다. 3베드 2.5베스 또는 3베드 2베스로 거래 가격이 60만 달러대에 형성됐지만 건물이 완공되기도 전에 절반 이상을 분양시켜 유태계 주인의 혀를 내두르게 만든 최씨는 “무엇보다 고풍스런 디자인에 최고급 자재를 사용했고, LA다운타운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전망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인근에 코리아타운 플라자,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아로마센터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이제 4개 유닛만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9가와 하바드 코너에 막판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10유닛자리 고급 콘도 역시 독점 리스팅을 확보, 오는 4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인 최씨는 “앞으로 한인타운에서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인 아드모어에 24유닛, 올림픽에 20유닛, 맨해튼에 40유닛짜리 콘도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도 새롭게 추진해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전화 213)598-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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