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지에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단기적인 이익에 급급하지 않겠습니다. 동포 사회에 도움이 되면서 함께 커나가는 은행이 될 것입니다.” 26일 윌셔지점(지점장 크리스틴 함, 3540 Wilshire Blvd. 래디슨 윌셔호텔 건너편)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LA 지역 영업을 시작하는 유재승 우리아메리카은행장은 “이곳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뉴욕에서 LA를 무수히 오갔습니다. 그 결실을 이제야 보게 됐습니다”라며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었다. 유 행장은 이어 “올해 안에 2,3곳에 더 지점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올림픽, 오렌지카운티, 로렌하이츠 같은 곳에 장소를 물색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우리아메리카는 고대하던 LA 진출을 기념해 각종 파격적인 상품들을 쏟아낼 계획이다. ▲ 커머셜 모기지론을 5년 고정 7.5% ▲ 론 피를 전액 무료 ▲ SBA론과 커머셜론을 고정 8.25%로 제공하는 등의 상품을 내놨다. 또 4월 30일까지는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밖에 유학, 이주자 헬프 데스크와 외환·세무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데스크도 마련했다. 유 행장은 “우리아메리카은행의 모기업인 한국의 우리은행은 1년에 17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초대형 금융회사이다. 따라서 우리아메리카는 단기적인 실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긴 안목을 갖고 고객들의 이익과 편의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이 가장 자신하는 것은 한국 및 동부지역과의 탄탄하고 광범위한 네트워크. 한국에 740개, 해외에 16개(미국 14개)의 점포망을 갖추고 있어 미국과 한국, 서부와 동부를 연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이용한 송금, 환전, 대출 업무가 다양하다. 예컨대 한국내 부동산을 담보로 미국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한국의 우리은행 계좌와 연계된 체킹 어카운트를 개설할 수도 있다. 한편 우리아메리카은행 윌셔지점은 26일 별도의 개점식을 갖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2월 16일 황영기 우리은행장 겸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하는 리셉션을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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