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나라은행이  ‘캐릭터 마케팅’의 일환으로 ‘삼족오’ 로고를 이용한 새로운 캐릭터를 티저(Teaser) 광고 형식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광고는 그동안 윗부분이 조금 깨진 알만 보여주었으나 최근 윗부분에 캐릭터의 머리부분까지 드러낸데 이어 알에서 깨어난 캐릭터가 완전한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나라은행은 로고로 사용돼온 ‘삼족오’에서 착안한 캐릭터 그림을 새롭게 도약하는 은행의 발전상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적극 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구려 왕실무덤 벽화에 나오는 불사조인 ‘삼족오’를 모방한 이 로고는 ‘진취적이고 영원히 사는 앞선 정신’을 의미하며, ‘한발 앞선’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나라은행의 상징으로 쓰여왔다. 은행측은 이번 캐릭터 공개에 맞춰 슬로건을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로 바꾸고 각종 광고와 프로모션 활동에 새 캐릭터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라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은행’, ‘친근하고 가까운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말부터는 실시하는 새 캐릭터 이름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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