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유나이티드 헤리티지 은행 중국계 케세이 은행서 인수

중국계 은행인 ‘케세이은행’(Cathay Bank)의 지주회사인 케세이뱅콥이 뉴저지에 근거를 둔 ‘유나이티드 헤리티지 은행’(UHB)을 94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1997년 설립된 UHB는 지난 9월30일 기준 총자산 6040만 달러, 총대출 4000만 달러, 총예금 552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케세이은행은 이번 인수를 통해 UHB의 유일한 지점인 뉴저지 에디슨 지점을 통해 영업망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던슨 쳉 케세이뱅콥 이사장은 “UHB인수를 통해 뉴저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활동이 활발한 뉴저지 지역에 진출하면서 뉴욕시의 9개 지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세이은행은 현재 캘리포니아를 비롯, 뉴욕, 메사추세츠, 휴스턴, 시카고 등 총 6개주에서 영업중이며 대만의 타이페이와 중국의 상하이에 사무소를 운영중이다.
UHB의 지주들은 일반주 기준 주당 9.40달러의 현금을 지급받게 되며, 인수 절차는 오는 2007년 1분기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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