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주택판매자들이 큰 차익을 남겼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된 후 시장 침체로 인한 주택소유주들의 재정적 어려움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타이틀업체 퍼스트 아메리칸의 크리스토퍼 케이간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LA일대의 주택판매자 가운데 손해를 본 경우는 6.5%도 채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주택판매자의 절대다수가 3년 이상 주택을 보유해와 그간 쌓인 에퀴티와 가격상승분이 최근의 하락세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 실례로 LA·오렌지·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들의 가격은 이전 거래가 이뤄졌던 당시보다 두배 이상 뛰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 주택판매자들의 중간(Median) 판매차익은 26만6000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10월 이전의 거래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되지 않았다. 케이간 이코노미스트는 “문제가 되는 변동금리 모기지(ARM)를 가진 주택구입자는 전체 주택시장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며 “지난 200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ARM을 이용해 집을 산 사람들의 채무불이행(Default) 확률은 1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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