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상매출 10억달러 돌파


▲ 하나금융의 써니 김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연간 외상매출금 매입 총액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촬영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대표 써니 김)이 한인 팩토링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연간 외상매출금 매입 총액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연간 외상매출금 매입 규모가 지난 30일자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의 9억3,000만달러 대비 이미 32%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서부 지역 3위, 전국 300여 팩토링 업체 가운데에서는 10위안에 드는 대형 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하나금융의 앤드류 조 상무는 “올초 이번 연도 목표치를 12억 달러로 잡았는데, 벌써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목표치를 넘어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나금융은 지난 2004년 전 세계 60개국 204개의 팩토링업체들이 회원사로 있는 FCI(Factoring Chain International)에 미국 팩토링업체로는 6번째로 가입하며 전세계 수출입관련 무역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올 초에는 홍콩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글로벌 종합 금융사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택 모기지 상품을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부터는 학자금 융자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조 상무는 “홍콩 사무실 오픈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SBA대출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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