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유럽풍 고급 쇼핑몰 개발


▲ 파라곤의 조감도

애틀랜타 올드 한인타운과 신 한인타운의 중간 지점인 새틀 라이트 불루버드 선상의 26에이커 부지에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선다.

애틀랜타의 한인여성 투자가가 개발하는 ‘파라곤(Paragon)’은 고품격 유로피언 케슬 스타일의 쇼핑센터로 애틀랜타 한인 사회 역사상 최고의 투자액인 4천만달러 프로젝트다. 개발회사인 ‘코너스톤 투자그룹’의 빅토리아 김 대표는 “컨설팅 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파라곤몰이 들어설 주변 5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잠재 고객 층의 출신국가별 구성과 소득, 예상 인구증가 추이로 볼 때 반경 5마일 이내의 거주인구가 모두 24만1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50%가 백인, 나머지는 한인 등 아시안과 히스패닉 등이며 연 평균소득이 7만7000달러 이상의 중 상위 소득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밝혀 고급 쇼핑센터로서의 입지 조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라곤 쇼핑센터는 애틀랜타 대표적인 고급 쇼핑몰인 ‘포럼’몰을 적극적으로 밴치 마케팅한 것으로 포럼 몰과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해 쇼핑센터로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 골프 연습장, 5개의 대형분수대, 산책로 등 스포츠, 문화활동이 함께하는 친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구성돼있어 애틀랜타 한인타운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4천만 달러에 달하는 파라곤 쇼핑센터 프로젝트는 ‘코너스톤 투자그룹’ 빅토리아 김대표와  애틀랜타 한인투자자 4명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부지매입 때도 초기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부지매입 비용을 충당했으며 현재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전체 자금은 펀딩과 은행 대출 등을 통해 펀딩이 이미 끝난 상태다.

지난 7월 카운티로 부터 허가을 받고 건설에 들어간 파라곤 쇼핑센터는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메인 앵커테넌트로는 인터내셔널 그로서리 마켓과 220야드 길이에 3층 규모 골프연습장 등이며 이들 메인 앵커 테넌트는 한인 사업가들에 의해 입주 계약이 맺어진 상태이며 현재 50%의 입주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애틀랜타=류종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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