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부동산투자 세미나 잇따라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이 최근 개최한 애틀란타 지역 부동산 투자 세미나에 많은 한인들이 몰려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은 정민영 대표가 노스포인트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설명회에서 애틀랜타 지역의 투자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윤수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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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유독 애틀랜타 지역 부동산 투자 세미나가 한인타운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다.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대표 정민영)가 지난 3일 애틀랜타 지역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5일에는 귀넷 카운티 둘루스 지역에 들어설 ‘라 벨라 베르디’ 분양설명회가 이어지는 등 애틀랜타 지역으로 쏠리고 있는 한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노스포인트 그룹이 개발하고 있는 애틀랜타 지역의 리테일 샵과 대형 쇼핑센터, 골프레인지, 호텔 등의 개발 세미나를 주최하고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의 벤자민 허 씨는 “그동안 LA 지역 한인들이 애틀랜타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서 반드시 그 지역에 가야만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또 매입 후에도 원거리에서 관리가 걱정스러워 투자를 망설인 경우가 많았다”고 밝히고 “이번 투자설명회의 의미는 단지 한인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상세한 부동산 정보부터 분양 후 임대 관리까지 토털 패키지 매니지먼트를 대행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귀넷 카운티의 초고층 주상복합 럭셔리 콘도 ‘라 벨라 베르디’ 분양을 대행하는 센트럴 프로퍼티의 솔로몬 김 공동대표는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한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치는 건 당연하다”면서 “지금까지는 애틀란타에 근거지를 둔 부동산업체가 LA 지역에 광고를 하는 게 고작이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설명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센트럴 프로퍼티 측에 따르면 ‘라 벨라 베르디’ 분양에 관심을 갖는 한인들의 경우 60% 이상이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탈로스앤젤레스 한인 인구가 애틀란타로 향하고 있다는 소문이 추측만이 아님을 나타냈다.

나영순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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