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 시골에서 살고 싶어

소비자를 알고 전략을 세우면 백전백승이다. 미 전역 7천8백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원하는 은퇴 계획은 부동산 업계로서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의 다양한 은퇴 계획은 기존의 부모 세대와는 또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미 전국부동산협회(NAR)의 수석 경제학자 데이비드 레르예는 “전 세대들과는 확실히 원하는 주택 형태가 다르며 앞으로 10내지 20년 후에는 또 다른 형태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1946년에서 1964년에 출생한 미국 베이비부머들 약 2천명을 통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일자리를 떠나기 싫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평균 연령대인 70대의 경우, 27퍼센트가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답했다.  따라서 단층으로 된 1개 또는 2개의 홈 오피스용 주택을 주로 원하며 이전 세대들 보다 더 큰 집을 선호하는 편이다.

- 선벨트 지역이 좋다
42%의 응답자가 은퇴후 남부에, 32퍼센트는 서부에, 15퍼센트는 중부에, 12퍼센트가 북동쪽에 살고 싶다고 답했다. 따라서 여전히 선벨트 지역이 은퇴자들의 선호지역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소유
베이비부머 1/4가량은 주택이외에 1개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소유는 13퍼센트, 임대주택 8퍼센트, 별장이나 베케이션 홈  7퍼센트, 나머지 2퍼센트는 상업용 부동산, 기타 3퍼센트는 별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도시 보다는 시골
도심 지역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절반이 은퇴 후 소도시나 시골에서 생활하길 원하고 있다. 생활비가 적게 들고, 가족이나 친지들과 가깝고, 기후가 좋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곳을 이상적인 은퇴 장소로 여기고 있다. 나머지 30퍼센트는 도심지역에서 건강과 문화 생활을 유지하길 원했다. 그리고 대다수가 연령 제한 커뮤니티를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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