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뉴욕이 자산 운용회사인 멜론 파이낸셜을 16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뱅크 오브 뉴욕은 4일 자사 주식 한 주당 0.9434주의 멜론 파이낸셜 주식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합병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뱅크 오브 뉴욕 주주들이 합병 회사의 주식 63%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회사는 합병 은행의 이름은 뱅크 오브 뉴욕 멜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합병 기업은 16조600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 증권 서비스 회사이자 1조100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세계 10위급의 메이저 자산운용회사다. 합병 회사의 경영은 뱅크 오브 뉴욕의 토마스 레니 최고경영자(CEO)가 맡기로 했다. 두 회사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대규모 해고도 단행하기로 했다. 현재 전체 직원 4만명의 10%에 달하는 3900명의 감원이 예상되고 있다. 뱅크 오브 뉴욕은 미국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1784년 설립한 은행이다. 증권 영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에 360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멜론 파이낸셜은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메릴랜드, 뉴저지에 450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으며 법인 영업과 자산 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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