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김 행장 취임 첫날 52주 최고치

나라은행의 주가가 민 김 신임 행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첫날인 4일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심볼 : NARA)의 주가는  0.48달러(2.40%) 오른 주당 20.49달러로 마감, 종가기준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뱅크 오브 뉴욕과 자산운용사인 멜론파이낸셜의 인수합병(M&A) 호재로 은행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나라은행도 이에 편승, 불과 2거래일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52주 신고가 기록은 지난달 30일의 20.28달러였다.

나라의 주가는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2004년 12월 23일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가인 22.15달러, 2005년 2월 7일 장중 한때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22.23달러에도 한발짝 다가섰다.

이날 증시에서는 또 뉴욕지역 현지은행과 로컬 보험회사 인수설이 나돌고 있는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의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코프(심볼 : HAFC)’의 주가상승폭도 크게 돋보였다. 한미의 주가는 장중 한때 22.15달러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낸 끝에 전일대비 0.54달러(2.51%) 오른 22.05달러에 마감, 지난 10월 26일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가인 22.09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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