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2만 달러 + α

4일부터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민 김 신임 나라은행장의 연봉이 32만5000달러인 것으로 공개됐다.


나라은행이 지난 1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행장은 기본급 32만 5000달러를 받게 되며, 실적에 따라 매년 연봉의 50~125%까지를 보너스로 지급받을 수 있다. 김 행장은 또 9만주의 스톡옵션을 지난달 27일의 가격인 주당 19.65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임기 안에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품위 유지비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차량 유지비를 매달 1200달러 지급받으며, 로컬 비즈니스 클럽의 회원권도 은행측에서 부담한다.

한인 은행장들의 연봉은 보통 2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고 연봉자는55만 달러를 받는 한미은행의 손성원 행장이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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