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비아 은행 머큐리 입점 유력


▲ 윌셔 블루버드와 웨스턴이 만나는 한인타운 요충지에 들어설 주상복합 콘도 ‘머큐리(The Mercury)’ 1층에 미국계 와코비아 은행의 신규지점의 입점이 유력시되고 있다

‘머큐리 콘도(3810 Wilshire Blvd.)’ 1층 자리를 둘러싼 미래은행(행장 박광순)과 미국계 ‘와코비아 은행(Wachovia Bank)’의 입점 경쟁이 와코비아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 자리는 당초 미래은행의 입점이 유력시되었으나 와코비아은행이 뒤늦게 입점 경쟁에 뛰어들어 신경전을 벌여왔다.

머큐리 측의 한 관계자는 6일 이와관련, “아직 구체적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으나 와코비아 측과 잠정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늦어도 내년 6월 안으로 와코비아의 지점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계 은행 4위에 랭크된 대형 은행인 와코비아 은행은 동부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서부공략을 위해 LA,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지점망 확충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께 분양자들의 입주가 예상되는 머큐리 콘도 2층에는 커피전문점 커피빈, 잠바쥬스 등의 입점이 확정된 가운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며, 2층 상가 몰에는 2개의 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이이라고 분양사측은 밝혔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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