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수출융자 상품 나온다


▲ 데이빗 워너 행장(가운데)이 5일 본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스토다드 수석 부사장(왼쪽), 펠슨 라우 대출 담당 부사장과 함께 새로운 수출 융자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은행으로 출범한 프리미어은행(행장 데이빗 워너)이 연방정부 산하의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US)으로부터 위임대출업체(Delegated Authority Lender) 자격을 승인받은 것을 계기로 대출금리를 낮춘 수출융자 상품을 선보인다.

데이빗 워너 행장은 이날 다운타운 본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규모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무역상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수출 융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 무역을 하는 일이 잦은 한인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은행은 위임대출업체 자격를 획득함으로써 수출입은행의  ‘운영자금 보증 융자 프로그램’을 통해 운용되는 운영자금 대출을 직접 승인,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의 존 에멘스 수석 부회장은 “남가주의 한인 커뮤니티에 이런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매년 3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입 융자를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워너 행장은 또 “많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소매업에 치중했던 과거와는 달리 국제 무역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며 “경험 많은 은행 간부들이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 LA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