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 모임 등으로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이 잦은 모임을 가지면서 이들 모임에서의 최고 이야깃거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입만 열었다 하면 누가 무슨 가게를 인수해 바쁘다느니, 혹은 가게를 알아보러 다닌다느니 등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의 부업거리가 주종을 이룬다는 것. 부동산 경기가 부침을 겪으면서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부업전선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고급 음식점인 J를 인수한 W인베스트나 민속주점 S를 인수한 S금융, 코인 런더리를 운영중인 C업체, 노래방이 캐시 플로어가 좋다며 노래방을 찾고 다니는 한 융자 에이전트 등 이들 업계 종사자들의 부업은 다양하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하락을 면치 못하면서 너도나도 부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형편이라며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할 부동산 에이전트와 융자인들이 한눈을 팔게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그나마 자본을 투자해 부업전선에 뛰어들 형편이 되는 이들은 행복한 편이라며 그나마 자본 동원력도 없는 이들은 투잡, 쓰리잡을 알아보는 케이스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투잡, 쓰리잡을 뛰어야하는 이들은 부동산 경기 붐을 타고 막판에 이쪽 업계에 뛰어든 이른바 신삐리들이 대부분. 업계에 뛰어든지 이제 일년도 채 안돼 단맛도 보지 못한채 쓴맛만 잔뜩 보고 있다는 한 에이전트는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며 앞으로 불경기가 이렇게 계속 된다면 아예 부동산 에이전트 생활을 청산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 된다면 한숨을 내쉬었다. 식당을 인수하거나 기타 업종에 뛰어든 에이전트들은 몇년간 한창 호황일 때 목돈을 만들어놓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캐시 플로어가 좋은 업종을 인수해 그나마 생활비 걱정 없게 됐다”며 “역시 캐시 플로어가 최고”라며 입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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