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부동산 웹사이트로 떠오른 질로우 닷컴(Zillow.com)이 주택 소유자들과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매물 리스팅을 공짜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전율스러울 만큼 방대한 부동산 거래용 데이타베이스를 확보하게 됐다. 질로우닷컴은 지난 8일부터 미국내 모든 주택들에게 웹 페이지를 제공한다는 방침 아래 주택소유자들과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웹상에 매물 간판을 내걸 수 있도록 서비스하기 시작했다.질로우 닷컴의 매물 리스팅 페이지에는 셀러가 원하는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도록 ‘Make Me Move’ 코너를 곁들이도록 했다. ‘Make Me Move’ 코너에는 막연한 희망가격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가격이면 집을 팔고 이사가겠다는 주택소유자의 마지노선을 수용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는 게 질로우닷컴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매물리스팅 페이지에는 주택 사진을 마음대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집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이웃들의 코멘트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해두었다. 질로우닷컴은 지난 2월 검색사이트 엑스피디아를 창업했던 리치 바튼과 엑스피디아의 수석 부사장을 지낸 로이드 프링크가 주도한 인터넷 비즈니스의 베테랑들이 5천7백만달러의 투자금으로 설립, 개설됐다. 지금까지 1년도 안되는 기간에 총 7천만채에 가까운 미 전역의 주택들에 관한 거의 모든 개별적인 정보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접속률을 기록하는 사이트로 떠오르고 있다. 이명애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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