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연장자센터 이민국 정식 인가 취득


▲ 한인타운 연장자 센터의 이민업무 담당 박기현 목사(가운데)가 박창형 소장(왼쪽), 이현주 서류 행정 담당과 함께 이민국 정식 인가 취득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타운 연장자 센터(소장 박창형)가 한인 비영리단체로는 처음으로 연방 이민국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이민관련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연장자 센터는 이민국 직원을 한인타운으로 직접 초청해 시민권 인터뷰를 치르는 등 지난 10여년간 이민국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 센터는 이번에 이민국 인가를 획득함으로써 한 달에 두 번씩 이민국이 비영리단체들과 갖는 회의에 참석해 필요한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다. 최근 시민권 인터뷰 질문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인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지만, 연장자센터가 이민국과 직접 접촉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형 소장은 “기독교 비영리 단체로서 지난 10여년간 해온 이민 업무 경력을 이민국이 인정한 것”이라며 “한인들이 효율적으로 이민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민권 및 이민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기현 목사는 “영주권과 시민권 신청은 물론 가족 초청, E-2 비자 등 다양한 이민 업무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게 됐다”며 “시민권 인터뷰 자리에 담당 직원이 함께 할 수 있어 면접관의 불필요한 질문 등에 바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이민 관련 업무에 많은 돈을 쓰면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이민 무료상담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문의=한인타운 연장자 센터(978 S. Hoover st. #202, Los Angeles) 전화 (213) 739-7888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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