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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가 파일
한미-나라 ‘냉랭’, 나라-중앙 ‘새로운 러브라인’(?)
O— 한인은행권에는 지난해 연말 한인 커뮤니티은행의 1, 2위인 한미은행과 나라은행의 합병설이 설득력 있게 나돌았었다.
하지만 최근 이를 비밀리에 추진해 온 두 은행 고위급관계자들간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면서 돌연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주 치러진 나라은행 민 킴 행장 취임 기념행사에 중앙은행 김영석 이사장 및 김상훈 이사, 그리고 신임 유재환 행장까지 대거 참석하자 한인 금융권에서는 “구 PUB인수 이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한미은행의 견제를 위해 나라-중앙간의 합병도 충분한 시나리오가 아니겠느냐”고 한마디.
불미스런 거래로 퇴직한 모 여성지점장, W은행서 러브콜
O— 최근 모 한인은행에서 한 여성 지점장이 남편 명의로 된 계좌를 통해 수상한 거래를 한 사실이 발각돼 우여곡절 좌천 끝에 퇴직하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워낙 이 여성지점장이 다운타운 지역서 발이 넓은데다가 그간 실적으로 보여준 영업력이 출중했던 탓에 상대적으로 이 지역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경쟁사 W은행에서 다운타운 지점망을 맡기기 위해 물밑 영입작업이 한창이다는 후문.
“벤자민 홍 행장은 없었다”
O— 한인 커뮤니티 은행 최초의 여성행장 탄생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나라은행 민 킴 행장의 취임기념 행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은행 유재환 행장을 제외한 다른 한인은행권의 행장들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참석하지 않아 다소 그 빛을 바랬다는 것.
특히 민 킴 행장을 나라은행으로 스카웃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는 새한은행 벤자민 홍 행장의 빈자리는 유독 커보였다는 것이 이날 금융계 참석자들의 주된 뒷이야기 중 하나여서 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