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차병원 검찰과 마찰 글꼴 선택 본문 텍스트 크게본문 텍스트 작게 인쇄 할리우드 차병원이 노숙자를 길거리에 유기한 사건 수사를 둘러싸고 LA시 검찰과 마찰을 빚고 있다.록키 델가디요 LA시 검사장은 “병원 측이 문제가 되고 있는 노숙자의 병원 기록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서를 보냈지만 거부했다”며 “환자 본인의 사인이 동봉됐지만 병원측 변호사는 이 사인의 진위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델가디요 검사장은 “병원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법적으로는 이런 요청에 사인의 진실 여부가 요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병원측은 지난 13일에는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델가디요 검사장은 지난해부터 병원들의 환자 유기 혐의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이 적발돼 형사 고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