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 본사 및 대규모 연구실험실을 두고 있는 인공간 개발업체 ‘헤파호프(대표 박성수·사진)’의 자회사이자 한국 관계사인 ‘헤파호프 코리아(종목코드 : 035390·대표 박성수)’가 1일 코스닥 우회등록에 최종 성공했다. 지난 99년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설립된 헤파호프사는 지난 2000년 2월 관계사인 헤파호프 코리아사를 설립해 한국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 진출 6년여만인 헤파호프 코리아사는 온라인 게임업체인 ‘네오시안(종목코드 39350 : 舊 엔틱소프트)’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을 시도했으며 이러한 합병과정에서 헤파호프 코리아측은 90%의 감자를 단행하고 회사명을 ‘헤파호프 코리아’로 변경한 뒤 1일 첫 거래를 시작한 것. 헤파호프사는 오랜기간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한 박성수 대표에 의해 개발된 인공간 기술을 간부전증 환자와 간질환 환자에 적용해 이를 상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조광 ILI·성원파이프·미주소재’ 등 유수한 한국기업들이 초기투자에 참여해 지분을 갖고 있는 상태다. 특히 헤파호프사는 형질전환 무균돼지의 간조직을 이용해 망가진 인체의 간기능을 체외에서 대신하는 인공간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는 바이오 기업체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의 FDA 승인 및 상용화가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적출한 암조직·암세포가 포함된 체액에 항암제를 투여해 가장 독성이 적고 감수성이 예민한 맞춤형 항암제의 조합을 찾는 항암제 민감성 테스터 개발 및 제조에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신약 가능성 물질을 무균돼지의 장기조직에 투과해 대상물질의 효능 및 독성을 검증 가능토록 생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헤파테스터의 개발 및 제조에 성공함으로써 간질환 환자들의 희망이 되어왔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대·대학원을 나와 지난 2001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지난 98년 도미해 UCSF대학 교환교수, 지난 2001년부터 UCLA대학 전직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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