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뱅크아시아나 설립 사전인가 획득


▲ 지난해 뱅크아시아나의 초대행장으로 내정된 허홍식
행장이 본사를 내방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윤수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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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한인 자본으로 뉴저지 지역에 신규은행 설립을 추진해온 ‘뱅크아시아나(행장 허홍식·)’가 15일 뉴저지 은행감독국으로부터 설립 사전인가를 받아내 한인은행권 최고 격전지로 떠오른 뉴저지 지역 한인은행권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4월 1일 자로 초대행장으로 내정된 허 행장은 지난 1년간 20여명의 현지채용 직원들과 함께 은행감독국 및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인가 신청 등 설립작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허 행장은 “빠르면 오는 5월께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최종 인가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식공모가 이뤄지게 되는데, 초기자본금 규모가 당초 2000만 달러에서 다소 늘어난 2500만 달러로 상향돼 한인은행권 최대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중앙은행, 퍼스트스탠다드 은행 등을 거치는 등 전형적’ LA통’ 금융인사로 손꼽힌다. 또 이사진에는 중앙은행 워렌 맥키 전 이사장을 비롯, 한인 의류업계 큰 손으로 알려진 K씨 등 낯익은 인사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본점 장소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브로드애비뉴 선상(7 Broad ave.)이 유력하다. 뱅크아시아나는 출범 뒤 1년내 포트리와 플러싱 등 2곳의 한인거주밀집 지역에 추가 지점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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