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예술이 만났다’


▲ 5일, 공식적으로 오픈한 카페 ‘파크 온 식스(Park on 6th)’는 각종 유기농 천연 원료를 사용한 최상품 메뉴로 차별화한 곳이다. 
                                      김윤수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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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커피도 최상급 후레시 원두를 즉석에서 갈아서 뽑아 드립니다.”

새로운 느낌의 유기농 카페 ‘파크 온 식스(Park on 6th)’가 5일 정식 오픈했다. 6가와 베렌도 코너에 자리잡은 ‘파크 온 식스’는 규모는 작지만 들어서는 순간 카페 전체에 세심하게 공들인 것을 느낄수 있다.

특히 메뉴 컨설턴트까지 동원돼 개발한 ‘스위포테이토 라떼’나 ‘펌킨 라떼’ 등은 다른 곳에는 맛볼 수 없는 것으로 생원료의 맛이 진하게 풍겨져 나와 이곳의 풍미를 더한다.

게다가 한국 도예가들의 작품을 이곳에서 감상하고 또 구입도 할 수도 있어 카페이면서  문화 공간 역할까지 겸한다.

“내가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나 스스로 만족할만한 맛의 커피와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는 박경화 사장의 욕심과 솜씨가 구석구석에 가감없이 드러나 타운 카페의 품격이 한결 높아지는 느낌이다.

“2년 전부터 구상해 내부 작업 기간만 1년이 걸렸다”는 박경화 사장은 “항상 남의 커피집에서 커피맛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편이었는데, 이제 막상 내가 손님들로부터 평가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린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곳은 만남의 장소로도 그만이며 커피맛이나 구색을 갖춘 메뉴도 손색이 없는데다 최고급 원두를 쓰는 투고 커피가 2.95달러로 가격까지 만족스러워 마음껏 ‘강추’할 수 있는 곳이다.
▶문의 (213)38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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