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4개도시 콘서트 갖는 장사익 씨


▲ 6일 호소력 짙은 창법의 소리꾼 장사익 씨가 친동생인 칠보면옥 장두익 대표와 함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윤수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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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의 미국 4개도시 첫 단독 투어 콘서트가 열린다.

장사익 미국 4대 도시 단독 콘서트는 6월 2일 뉴욕, 9일 시카고, 17일 워싱턴, 그리고 24일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진다.

강하면서도 섬세한 호소력 깊은 창법과 자유스러운 리듬과 호흡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열고 있는 장사익의 음악세계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자연과 인생을 소리로 담아내는 가수로 꼽힌다.

국악, 대중가요, 70년대 통기타 포크송,심지어 재즈까지 포용하는 크로스오버 형식의 음악을 추구하며 독특한 해석과 국악풍의 거침없이 내지르는 자연스러운 창법은 이미 폭넓게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으로 평가되는 장사익 씨의 노래는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있으며 가슴에 묻혀있던 보통 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듯 구성진 목소리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토해내 버거운 인생의 지게를 잠시나마 벗어 버릴수 있게 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4개도시 순회 단독 공연은  몇 차례의 초청공연 형식과는 전혀 다른 초대형 무대로 기획되고 있으며 재즈밴드와 사물놀이,아카펠라 등이 어우러져 벌써부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자연을 닮은 소리, 장사익 소리판’이라는 이름 아래 열릴 이번 콘서트는 상업적인 대중문화 상품에 치중되어 있는 한류 마케팅을 보다 독창적이게 돋보이게 하며 한국 음악의 맛과 멋을 보여주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LA를 방문한 장사익 씨는 “동포들에게 우리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주게 돼 기쁘다”라며 “동포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노래로 담아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미국 투어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윤수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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