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완공 후 빛을 발하게 될 ‘EVO-South’. ⓒ2006 Koreaheraldbiz.com
| |
|
사우스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LA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북쪽의 3대 프로젝트의 완결판인 ‘EVO-South’가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1억달러의 예산으로 263피트 높이에 23개 층으로 지어지는 ‘EVO-South’는 전면 유리와 금속골조로 현대감을 살린 주거 전용 건물로서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인 ‘LA LIVE 프로젝트’ 영향권에서 가장 핵심에 자리한 로케이션을 자랑한다.
특히 스테이플스 센터와 2개 블럭을 사이에 두고 있는 ‘EVO-South’는 인근의 주요 시설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총 311유닛이 분양되는 ‘EVO-South’는 1베드룸이 726sqft~1,275sqft로 분양가격이 49만~85만달러 선이다. 2베드룸과 펜트하우스는 1,132~2,369sqft으로 85만~190만달러에 분양된다. 또한 이곳에는 드물게 타운하우스 형태의 2,969sqft 3베드룸이 설계돼 있다.
여느 콘도미니엄 건물들이 대개 로비에 소셜 라운지가 있는 반면 ‘EVO-South’는 23층에 소셜 라운지를 배치, 입주자들이 파티나 모임을 가질 때 고품격 주거지의 환경을 만끽하도록 했다. 또한 주거용 메인 건물에 이어진 설계로 비즈니스 공간과 수영장, 휘트니스 등 각종 편의 시설의 공간을 분리, 주거의 안정감을 더했다.
이로써 ‘일레븐’과 ‘루마’에 이어 ‘EVO-South’가 완공되는 내년 8월에는 다운타운 11가와 그랜드애비뉴에 고층 콘도미니엄으로 ‘더 사우스(The South)’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 지역을 ‘사우스’라고 명명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자기정체성을 심어주겠다던 사업 설계 당시 그룹의 구상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아메리카 부동산의 허대영 에이전트는 “‘일레븐’과 ‘루마’ 등 로프트 분양을 통해 다운타운 개발프로젝트의 사업성이 검증됐고, 또 다운타운의 수요자들이 주거지의 가격보다는 환경을 더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일레븐’과 ‘루마’의 성공에 이어 ‘EVO-South’에 대한 고객의 호응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VO-South’를 한인에 소개하고 있는 크리스 리 에이전트는 “‘EVO’는 LA LIVE 프로젝트 인근에 건설되는 마지막 콘도미니엄이 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리노베이션 건물이 아니라 신축 건물인데다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동원돼 아름다운 내외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전세대에서 조
 |
▲ 다운타운 사우스 파크 지역의 주거명소로 자리잡게 될 ‘EVO-South’를 소개하고 있는 아메리카 부동산의 허대영·유니스 선우·크리시 리 에이전트(왼쪽부터). ⓒ2006 Koreaheraldbiz.com
| |
|
망권을 확보하고 있고 각실 전면 통유리를 통해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주거지”라고 설명했다.
이 콘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그랜드 애비뉴는 주거지에서 바깥 거리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블럭 중간 중간에 공원을 배치해 전원적인 환경을 만든다는 설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색있는 카페와 소매점들로 거리의 운치를 더하게 된다.
유니스 선우 에이전트는 “현재 ‘EVO-South’의 분양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700달러 선으로 현재 인근에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콘도미니엄들이 대개 스퀘어피트당 1,000달러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완공 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운타운은 최근 1~2년 사이에 토지 가격이 급등한데다 인근에 대형 건물이 들어설만한 부지가 많지 않아 이후 분양가가 어느 선에서 책정될 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유니스 선우 에이전트는 “‘EVO-South’가 들어서는 사우스 파크 지역에는 수개의 고가 고층타워를 비롯, 적어도 12개의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인근 콘도의 경우 유닛당 60만달러에서 1백만달러 이상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라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분양 공개에 앞서 진행됐던 프리세일(Pre-sale)과 VIP세일을 통해 ‘EVO-South’는 10% 가량의 유닛이 분양됐다. 다운타운을 주 생활권으로 하면서도 주거지를 도심 바깥에 두고 있던 경우 이 지역은 업무와 주거를 병행할 수 있는 편의성에 투자 가치까지 겸할 수 있어 조기 분양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나영순 기자 / LA |